2010년 01월 05일
PCI 패러렐카드
항상 이런 부분에서는 삽질을 할 수 밖에 없는겐가.
얼마전 2종 이상의 패러렐 형태의 ISP(그리고 패러렐 형태의 J-Tag)를 동시에 사용해야 할 상황에 맞닥트림. 물론 가난한 관계로(...) USB 및 좀 더 호화스러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ISP 등을 구입할 비용이 없었지. 가진 3종의 패러렐 장비들을 묻어버리기엔 너무 아깝고... USB장비는 또 돈벌어 먹는다고 비싸게도 팔더구만.
결국 패러렐포트를 추가하는 근천스러운 짓을 계획하게 되었고...
우선은 차후 출장을 위한 넷북에서의 사용을 위해, USB-패러렐 형태의 포트를 구상.
하지만 이것은 윈도우XP 이상에서는, IEEE1284 USB디바이스들이 정상적인 LPT포트가 아닌, 프린터만을 위한 인터페이스 형태로 인식이 되더구만. 이건 윈도우XP의 드라이버 문제인 듯 한데.. 마소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지는 모르겠음. 그리고 이 문제가 해결된 드라이버가 없더구만.
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http://www-user.tu-chemnitz.de/~heha/bastelecke/Rund%20um%20den%20PC/USB2LPT/index.html.en 이런 웅장한 스케일의 삽질을 해놓은 친구도 보이고.. 연락해보려다가 왠지 번거로울 것 같아서-_- 관뒀음.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도 구질구질해 보이고.. 물론 동작은 잘 할 것 같음. 여유가 된다면 연락해서 한번 구매해보는 것도 -_-;
결국에는 PCI 카드로 결정. 사는 김에 대표적인 칩셋 2종의 카드를 모두 구매...가 아니고 -_-; 하나 샀다가, 필요한 프로그램에서 잘 동작하지 않아서 나머지 하나도 마저 구매.
MOSCHIP과 SUN 사의 칩을 사용한 각각의 카드.. SUN사의 칩은 아주 오래된 칩이고, MOSCHIP은 비교적 신형 칩이지. 하지만 스펙 자체는 SUN사의 칩이 더 좋은 것으로 되어 있는 것 같더구만.
결과는.. RealDSP(패러렐버전)에서는 둘다 안되더구만. ㅡ_ㅡ
이게 알고보니... RealDSP 자체의 문제가 크더군.
원래 도스시절부터 LPT1의 IO주소는 0x378부터, LPT2는 0x3f8부터 뭐 이런 식으로 고정 주소를 가지고 있었는데.. 이게 윈98까지는 계속 승계, 윈도우2000과 XP에서는 ISA 및 온보드 LPT포트에 대해서만 승계, PCI 장치들은 저 멀리-_-에 주소를 책정하도록 되어 있더군. (결국, 윈도우98까지는 PCI장치를 꽂아도 주소를 강제로 옛날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고, 윈도우200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는 PCI 형태의 패러렐 포트는 기존의 LPT포트와 완전동일한 상태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 것이지)
W2K 이상에서는 예전처럼 정해진 IO포트에 데이터를 밀어 넣는게 아니고, 장치에 대한 주소를 얻어와서 그 주소에 써넣는게 맞다는거지. LPT1이 0x378이 아닐 수 있음에 대비해서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는 말.
하지만 RealDSP는 그런 개념이 없이-_- 구형윈도우 시절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고.. 결국 윈도우XP에서 PCI 카드를 꽂아놓고 허공에 삽을 떠댄거지.
반면에 알테라 쿼투스(Altera Quartus)는 PCI 프린터포트로도 쌩쌩 잘 돌더구만. 결국, 이 프린터포트들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, 프로그램만 잘 짜여 있다면 큰 호환성 문제 없이 동작이 가능할 듯 함.
RealDSP는 영원히 온보드에서만 동작시키던가 VMWare의 힘을 빌리던가 해야할 듯 -_-;
결론 : PCI 패러렐카드의 하드웨어적인 호환성은 큰 문제가 없고,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!!
# by | 2010/01/05 01:16 | 컴퓨터하드웨어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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